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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ABC 여성·성소수자·인종 차별 청년학생 기고글

[처음 만나는 고전]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최초로 여성차별의 기원을 밝힌 마르크스주의 고전

신정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

 

[올해는 엥겔스 탄생 200주년입니다. 마르크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함께 행동하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혁명적 사상을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여성 차별과 계급, 국가의 기원을 다룬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은 엥겔스의 주요한 기여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서 엥겔스가 밝힌 주요 내용과 오늘날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착취와 차별로 얼룩진 세상이 뿌리부터 바뀌길 바라는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질문이 있다.

“세상이 정말 바뀔 수 있을까? 좀더 인간적인 자본주의가 최선 아닐까?”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라 계급 없는 사회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여성은 언제나 차별받지 않았나? 차별 없는 사회가 가능할까?”

이런 생각들은 학계나 주류 언론, 대중 문화 등 곳곳에서 “상식”으로 통한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이하 《기원》)은 이런 “상식”에 도전하고 차별과 착취에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 엥겔스는 역사유물론이라는 방법을 적용해 인류 역사를 분석하고 여성 차별의 기원을 밝히고자 했다.

 

역사유물론이란 무엇인가?

역사유물론은 “인간이 정치, 학문, 예술, 종교 등을 추구하기 전에 먼저 의식주를 해결” 해야 한다는 아주 분명한 사실에서 출발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사회 전반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식”, 즉 생산력과 생산이 조직되는 방식(생산관계)이 인간 사회의 기초를 이룬다고 봤다. 그리고 이런 “먹고 사는 방식”이 법, 정치, 학문, 예술 등 사회의 다른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흔히 역사유물론을 두고 경제결정론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엥겔스는 이 관계가 일방적인 관계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요소가 역사 발전에 똑같은 정도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도 않았다.

“정치, 법률, 철학, 종교, 문학, 예술 등의 발전은 경제발전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상호작용하고 경제적 토대에도 반작용합니다. 경제 상황만이 원인이고 유일하게 능동적인 반면 다른 모든 것은 수동적 결과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경제적 필연성이라는 토대 위에서 상호작용이 이뤄지는데, 이 경제적 필연성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입니다.”(1894년 1월 25일 슈타르켄부르크에게 보낸 편지)

역사유물론은 언뜻 생각하기에 당연해 보이지만 사회, 역사, 정치 문제를 논의할 때는 유독 잘 적용되지 않는다. 흔히 이런 종류의 문제들은 사람들의 사상이나 신념, 가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동력은 경제성장에 대한 신념”이라든지, “냉전은 근본적으로 이데올로기의 충돌”이라는 주장들이 그 사례다.

그러나 이런 관념론은 무엇이 사람들의 사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진짜로 사회가 무엇 때문에 변하는지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정치인들이 추진하는 정책의 배후에 어떤 물질적 이해관계와 동력이 있는지 알아야 하고, 그 시기의 역사적 조건과 상황, 평범한 노동자 대중의 일상적 노동과 활동을 살펴봐야 한다.

 

차별과 착취가 없던 초기 인류 사회

《기원》에서 엥겔스는 미국의 인류학자 루이스 모건의 책 《고대사회》를 바탕으로 인류의 역사를 “야만”, “미개”, “문명”의 시대로 구분했다.(이 용어도 모건의 것이다.) ‘야만’은 수집-채집 사회, ‘미개’는 원예 농경 사회, ‘문명’은 계급 사회를 말한다. 우리에게 좀더 익숙한 방식으로 바꾸면, ‘야만’은 구석기 시대 중기를, ‘미개’는 신석기부터 청동기 시대를, ‘문명’은 그 이후의 시대라고 볼 수 있겠다.

수렵-채집 사회의 인간은 열매나 뿌리, 조개 등 자연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사냥해 의식주를 해결했다. 이 시기 인간들의 삶은 평화롭고 협력적이었다. 무리를 이루어 살아갔고, 그 무리 안에는 계급도, 억압도, 경쟁도 존재하지 않았다. 사유재산이라는 개념도 없었다. 엥겔스는 이런 초기 인류 사회를 “원시공산주의”라고 불렀다.

성별 노동 분업은 존재했지만, 여성에 대한 체계적인 차별은 없었다. 무리의 중요한 결정은 언제나 여성과 남성이 함께 결정했다. 여성과 남성은 자유로운 성적 관계를 맺었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여겨졌다. 가족의 모습도 오늘날과 달랐다. 부모와 자식들은 가족 단위로 살지 않았고, 양육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졌다.

이 사회에서 평등주의 원리가 지배적이었던 것은 당시 사람들이 지금과는 다른 특별한 DNA를 가져서는 아니었다. 생산력이 너무 낮아서 생존하려면 서로 의존해야만 했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이었다.

오늘날 여러 인류사적 연구들은 초기 인류 사회가 계급도 억압도 없는 평등한 사회였다는 엥겔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인류학자 엘리너 리콕은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부족을 연구한 뒤에 이런 기록을 남겼다.

“토지의 사적 소유를 통한 자원의 차별적 이용도, 성별 분업을 넘어서는 노동의 전문화도 없었고 … 평등한 집단의 사회에서 기본 원칙은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그 활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었다.”

흔히 ‘부시맨’이라고 알려진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의 쿵족을 연구한 리처드 리도 비슷하게 말했다.

“쿵족의 행동과 가치관에는 공유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 진정한 공동생활은 흔히 유토피아적 이상으로, 이론적으로 그럴듯하지만 실천적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폄하된다. 그러나 수렵 채집인들이 보여 주는 증거는 이와 정반대다.”

초기 인류 사회에 대한 엥겔스의 주장은 인간 본성에 대한 편견을 반박한다. 흔히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고 경쟁적이어서 원시시대가 유혈 낭자한 혈투의 시대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홉스도 자연상태의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라고 봤다. 그렇지만 실제는 이와 매우 달랐다.

무엇보다 초기 인류 사회의 모습은 여성 차별 역시 인간 사회의 보편적 특징이 결코 아님을 보여 준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변화, 그리고 계급의 발생

그럼에도 원시 공산주의 사회는 풍족한 사회는 아니었고 자연환경에 특히 취약했다. 그래서 인간들은 점점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생산 방법을 발전시켰다.

약 1만년 전에 인류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농업과 함께 정착 생활도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잉여생산물(하루하루 생존 하는 데 필요한 것 이상의 재화들)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잉여가 발생하자 평등한 공동체의 사회 관계도 변하기 시작했다. 잉여를 비축하고 관리할 관리자들과 밭에서 직접 일하는 직접 생산자들 사이에 분업이 생겨난 것이다. 당시 잉여를 통제하는 관리자가 생겨난 것은 탐욕스러운 일단의 사람들이 갑자기 등장해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필요 때문이었다.

농업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하고, 잉여를 저장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불안정했다.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식량도 부족했고, 사회 전체가 흔들리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서 나중을 대비해서 잉여를 잘 비축하고 관리해 두는 것이 공동체 전체의 생존에 중요했다. 그러나 소수에게만 그 사회의 자원을 접근할 수 있게끔 한 이런 방식은 의도치 않게 과거의 평등한 생활방식을 약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소수의 관리자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곤하고 굶주릴 때에도 계속 일하게끔 강요함으로써만 더 많은 잉여를 남기고 미래 식량을 비축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들은 자신들이 자원을 통제하는 것이 사회 전체에 이득이 된다고 보고, 기아와 가난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고통받을 때조차 자신들만큼은 배부르고 건강해야 사회가 진보할 수 있다고 믿게 됐다.

잉여생산물을 통제하는 자들, 즉 최초의 지배계급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지배자가 된 이들은 안정적 통치를 위한 강압 수단들을 발전시켰다. 국가가 발전한 것이다. 《기원》에서 엥겔스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 켈트족의 국가 형성 과정을 살펴보며 이것이 피지배계급으로부터 계급 사회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보여 준다.

“국가는 공권력을 조직해 국가 자체를 다른 국가와 국가 안의 반발로부터 자신을 지켰다. 감옥과 강제 기구들은 계급적 대립이 첨예한 사회일수록 더 강력하게 존재했다.”

 

“여성의 세계사적 패배”

여성 차별도 계급과 국가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함께 생겨났다.

지배계급이 된 이들은 역사상 최초로 부를 자손에게 상속하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됐다. 잉여를 계속 독점하기 위해서였다. “혈연 가족”이 강요됐고, 아버지가 확실해 상속권이 보장되는 자녀를 낳아야 했으므로 여성의 성이 통제될 필요가 생겼다. 여성은 가족에 종속되는 처지가 됐다.

엥겔스는 《기원》 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역사에 나타난 최초의 계급 대립은 단혼에서 남녀 대립이 발전하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고, 최초의 계급 억압은 남성의 여성 차별과 동시에 일어난다.”

그러나 엥겔스는 최초의 지배계급 자리를 여성이 아니라 왜 하필 남성이 차지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 공백은 나중에 영국의 마르크스주의자 크리스 하먼이 메웠는데, 이는 생산력 발달 과정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의 신체적 능력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과 관련이 있다.

농경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이 농사에 투입됐다. 농사짓는 다양한 방법도 개발됐다. 쟁기, 수로, 저수지 개발 등 다양한 농사 방법의 개발은 생산량을 더 늘리는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일들은 더 고된 노동을 요구했기 때문에, 여성이 아이를 기르고 젖을 물리면서 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농사를 지을 일손이 더 많이 요구되면서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졌다. 그래서 여성은 더 자주 임신하게 되고 아이에게 수유를 해야 했다. 이렇게 여성은 점차 사회적인 생산보다 재생산 영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여성은 사회의 주된 생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영향력이 하락했다.

“농업에서 일어난 변화뿐 아니라 장거리 무역의 발전과 빈번해진 전쟁도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런 일들은 마찬가지 이유로 남성이 주로 수행했기에 여성은 가장 많은 잉여를 창출하고 사회적 위신을 높이는 분야에서 제외됐다. 결국 최초의 지배계급은 남성이 됐다.”(크리스 하먼)

그러나 모든 남성이 지배계급이 된 것은 아니었다. 오직 소수의 남성만이 지배계급이 됐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피지배계급이었다.

엥겔스는 이렇듯 “계급 발생과 함께 여성 차별이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여성 차별적 생각과 관념도 자라기 시작했다. 여성의 처신, 옷차림, 역할에 대한 차별적 생각은 억압의 물질적 구조를 반영하고 정당화했다.

여성 차별의 기원에 대한 엥겔스의 주장은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여성 차별이 사회적 조건의 산물이라면, 이를 다시 폐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부장제 이론이 전제하듯이, 남성의 여성 지배가 변치 않는 인간 본성 때문이라면, 앞으로도 영영 여성 차별을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차별이 역사적으로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조건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우리는 차별이 자라난 그 조건을 바꿈으로써 차별을 없앨 수 있다.

둘째, 여성 억압이 계급사회의 등장에 따른 결과라면 억압에 도전하기 위해, 그 억압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계급사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엥겔스는 ‘성’ 단결이 아니라, ‘계급’ 단결을 강조한다. 같은 여성이더라도 계급에 따라 차별에 대한 경험도, 이해도 다르다. 이부진이나 나경원, 박근혜와 내가 겪는 차별의 경험이 같을까? 오히려 이들은 여성 저질 일자리를 양산하고, 양육에 대한 지원을 공격하는 등 여성 노동자들의 처지를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을 추진하거나 지지해 왔다.

여성 억압이 뿌리내린 계급사회에 도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성과 남성 노동자들이 함께 단결해 싸우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은 노동자들에게서 나온다. 코로나19 위기가 드러내듯이, 자본주의는 바로 이 노동계급에 의존해야만 굴러갈 수 있다. 이는 자본주의에 도전하는 데서 노동계급이 가장 핵심 세력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남녀 노동계급은 함께 싸우는 과정에서 차별적인 의식과 편견들도 떨치기 시작할 수 있다.

 

마치며

《기원》은 방대한 자료를 모은 책이라 생각보다 묵직했다. 그러나 한 장, 두 장 차근차근 넘기면 차별과 착취가 없는 세계에 대한 변화의 가능성을 흠뻑 느끼면서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오늘날 인류학이 발전하면서 엥겔스가 의존한 모건의 연구 결과들 중 일부는 맞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엥겔스의 분석은 여성 차별에 대한 유물론적 분석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의가 있다. 살펴봤듯이, 여성 차별의 근원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여성 해방의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제다.

이 책의 곳곳에 엥겔스는 차별과 착취 없는 세계의 가능성을 듬뿍 담아 보여 준다.

“문명의 개시 이래 지나간 시간(계급 사회)이라는 것은 인류가 이미 살아온 시간의 보잘것없는 한 토막이며, 또 인류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의 보잘것없는 한 토막에 불과하다.”

“앞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을 지양한 후에 현재의 양성 간 관계의 형태는 대부분 변화할 것이다. 어떤 형태가 새로이 등장할 것인가? 남성은 금전이나 기타 사회적 권력수단으로 여성을 사는 일이 없게 되고, 여성은 진정한 사랑 이외에는 다른 어떤 동기로도 결코 남성에게 몸을 맡기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그들의 의무로 간주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사람들은 조금도 애태우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알 것이다.”

차별과 착취로 얼룩진 계급 사회는 인류 역사의 한 시기일 뿐이며, 계급 사회가 아닌 다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엥겔스는 계급 사회를 끝장낼 수 있는 세력, 즉 “자본주의의 무덤을 파는 세력”을 노동계급으로 보고 평생 노동계급 운동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분투했다.

올해는 엥겔스가 태어난 지 200년이 되는 해다. 그가 남긴 삶의 발자취는 후대 사회주의자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그가 남긴 저작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사회의 기본 원리들을 담고 있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은 엥겔스가 세계 노동계급을 위해 헌신하며 남긴 많은 기여들 중 하나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국가와 지배계급은 날이 갈수록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공격하고 있다. 지긋지긋한 부패와 불평등으로 청년들은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쌓고도 제발 취직이 되길 바란다며 매일의 시작을 한숨으로 연다. 저임금과 불안정한 노동, 만연한 성상품화와 가사와 육아의 부담 등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고, 만성적 경제 위기와 감염병 위기는 여성들에게 더 큰 희생의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조차 없는 미래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며 그 변혁의 중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오늘날 여성 차별에 맞서고 이 체제를 바꾸고자 하며,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참고한 글>

정진희, ‘엥겔스와 여성차별의 기원 다시 보기’, <노동자 연대> 164호

존 몰리뉴,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 책갈피, 2013

크리스 하먼, 《민중의 세계사》, 책갈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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