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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행렬을 막고, 정리해고를 철회하기 위해서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학생들도 함께 합시다!

쌍용차 자본과 이명박 정부에 의한 22번째 학살-

죽음의 행렬을 막고, 정리해고를 철회하기 위해서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학생들도 함께 합시다!
  3월 30일, 36살 젊은 노동자가 아파트에서 투신했습니다. 그는 2009년 77일 동안 옥쇄파업에 참가했던 쌍용차 정리해고자였습니다. 이 죽음은 자살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와 쌍용차 자본이 저지른 22
번째 학살입니다.
  2009년, 경제위기의 첫 희생양이 된 쌍용차 노동자들이 77일간의 점거 파업으로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와 한국 자본주의는 이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외친 ‘정리해고 철회’ 요구를 경찰의 살인 진압으로 무자비하게 짓밟았습니다.
  결국 무려 3천여 명이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1년 뒤 복직을 약속 받은 무급휴직자 4백 70여 명은 아직도 공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2년 쌍용차를 헐값이 인수한 마힌드라 자본(현재 쌍용차 사측)은 일하는 노동자들을 쥐어짜면서 이익을 남기고 실적 개선을 자랑하면서도 “회사의 기대만큼 경영 상황이 좋아지면 검토”하겠다면서 해고 노동자들을 재고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 노동자들의 투쟁 진압을 진두지휘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한 당사자인 이명박 정부도 ‘쌍용차 사태는 노사 문제’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쌍용차는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고, ‘분향소’가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동지들의 부고가 또 온 것일까 두려워 밤에 문자가 오는 게 두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노동자들은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쌍용차 공장과 주요 도시(서울은 대한문)에 죽은 노동자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더 이상 죽이지 마라’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67개의 시민 · 사회 · 노동단체들이 ‘살인정권 규탄! 정리해고 철폐! 쌍용자동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쌍용차 사측과 이명박 정부에게 항의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5월 19일에도 22번째 희생자의 49재에 맞춰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이명박 정부와 쌍용차 사측은 당장 약속대로 노동자들을 복직시키고, 생계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해고는 살인이다”에 해고로 화답한 정부와 쌍용차 사측에, 투쟁으로 화답할 때입니다 .
  희망버스에 동참하고 희망버스를 지지한 수많은 이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쌍용차에서 연대의 꽃을 피우고 단결해서 투쟁한다면 죽음의 행렬을 멈추고,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주의 · 반자본주의 · 반제국주의 · 노동자연대
대학생다함께
(010-5678-8630 / stu.alltogether.or.kr)
살인정권규탄! 정리해고 철폐! 쌍용차 희생자 추모!
해고자 복직을 위한 범국민추모대회
5월 19일(토) 오후 4시, 장소 서울역(대한문으로 행진)
대학생다함께 마르크스주의 포럼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게 듣는다 – 정리해고·비정규직화에 맞선 99%의 삶과 저항
5월 16일(수) 오후 7시, 장소 고려대학교 문과대 서관 3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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